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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쭈물하다 내 이럴줄 알았지...

T.wide 2009. 9. 21. 17:15
영국의 극자가이자 평론가인 버나드쇼란분의 묘비에 새겨진 글이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이고 그걸 의역한게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줄 알았지' 람서요?

버나드쇼란분 잘 모르겠지만, 묘비명은 위트가 넘친다는것엔 인정합니다.

지금 제가 딱 그짝이구만요.

그 히스토리를 좀 볼까요?
여름부터 에코백 DIY 패키지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에코백을 준비했다기 보다는 핑고란 상품을 준비했다고 봐야겠네요..

핑고는 일본에서 수입되어 노루표에서 유통하는 나노 스프레이입니다.

제품이 좋은건 알겠는데 스프레이만으로는 어필하기가 좀 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
그래 뭔가 만들꺼리를주자...

그 꺼리로 생각한건 한참 유행하는 에코백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인쇄 안되어 있는 에코백과 에코백을 꾸밀 수 있는 적당한 스텐실 거기에 사용자가 원하는 핑고 스프레이를 선택하게 해 줌으로서 멋들어진 에코백을 만드는 핑계를 주어 핑고 스프레이를 판매하고자 하는 전략이었죠.

그래서 에코백도 두 종류 생산해 놨고, 스텐실도 11종류 예쁜것으로 만들어 컷팅도 다 해놨고, 핑고도 색깔별로 여러개 입고를 시켜놨고, 체험단 모집에 대한 계획까지 다 세워놨는데 다른 일에 치여 하루이틀 뒤로 밀리더니 벌써 9월의 막바지입니다. ㅠㅠ

상품도 때가 있는 법.
가을까지야 에코백 들고 다닐 수 있겠지만 한겨울에 에코백은 좀 추워보이잖아요? ^^;

이렇게 우물쭈물하다가 시즌을 놓친격이 되어 버렸습니다. 쩝..
그래도 좌절은 안합니다. 어떻게든 최대한 머리를 굴려봐야죠..

그래서 전략을 살짝 바꾸기로 했습니다.

1. 스텐실은 범용적이니 스텐실만 따로 판매를 하자.
2. 스텐실을 판매할 때 핑고를 같이 구매할 수 있게 유도하자.
3. 핑고도 별도로 판매를 하되, 역시 스텐실 정보를 같이 노출하자.
4. 핑고, 스텐실 모두를 각각 판매하되 DIY 패키지를 같이 노출하자..
5. DIY에 심취한 분들을 위해 무지 에코백도 별도로 판매를 하자.
6. 무지 에코백에 스텐실과 핑고를 같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해보자..
7. 그러면서 때를 기다리자.. ^^;

결국 꼬리에 꼬리를 무는 판매 전략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오늘 스텐실과 핑고에 대한 설명 페이지만 미리 완성했습니다.

스텐실은 당분간 오픈마켓 4곳(옥션,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에서 만나실 수 있고, 차차 제휴처를 늘려갈 생각입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천천히 하나씩 풀어나가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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