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다 텃밭 만들기-미라클팜
해마다 와이프가 시에서 운영하는 텃밭을 임대해 여러 작물을 심었었었는데
그게 생각보다 관리가 힘들었는지 올 해는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뭘 키운다는건 즐거운일이라 와이프 대신 제가 사고 아닌 사고를 쳤지요 :-)
봄이면 꾸준히 잘 나가는 미라클팜
옛날에 샐러리, 가지, 양파 등의 작물 테스트를 했을 때
워낙에 결과물들이 좋았기에 이후에 좀 더 체계적으로 테스트 했어야 했는데
토마토 키운다고 그럴 정신이 없었거든요.
올해는 그간 키웠던것 보다 더 많은 토마토를 키우는지라
농장에서는 다른걸 테스트해볼 여력이 없어서
제가 직접 테스트를 해보기로 맘먹고 여러 가지를 특이 작물을 배란다에 심었습니다.
(테스트가 되긴 될런지 모르겠네요 ㅋ)
우선 가장 빨리 자라고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 '상추'
이건 테스트용이라기 보다는 그냥 빨리 따먹는 용도구요, 벌써 따먹고 있습니다 ^^
그리고, 미니 양배추와 미니 파프리카, 샐러리
자세히 밝혀드릴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어 키우는 중이고,
모종을 사서 심은지 약 3주정도 됐는데 자리 잘잡은듯 하네요.
종종 요 서너가지 작물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소식 전하겠습니다
그리고 목표한대로의 결과물이 나오면 크~~~으게 자랑도 할게요.. ^^
집에 있는 쪼마난 화분 주워모아 심기도 하고,
미라클팜 35리터의 비닐을 일부만 개봉해 그 자체를 화분 대용으로 사용합니다.
홈가드닝, 배란다텃밭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저처럼 흙 포장 그대로를 화분으로 활용하시는 것도
좀 더 편한 작물 키우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아, 그리고 충남 아산에서 자라고 있는 고당도 토마토 달토미
이제 2주 정도 후면 출하합니다
예쁘게 잘 자라고 있지요?
올 해는 작년보다 당도가 더 높게 나오고 있어요 ^^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