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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와이드
작약 꽃이 피었습니다 feat. 미라클팜 본문
드디어 기다리던 작약 꽃이 지난 화요일(4월 26일) 피었습니다
진작에 소식을 드렸어야 했는데 요새 회사에 마음 아픈 일이 있어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네요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은 꽃봉오리
오늘 필까, 내일 필까 마음만 조리게 하길 며칠째
잎이 만져질 정도의 상태로 변하며 연한 분홍색을 보여주길래
'얘는 분홍 꽃인가 보다. 내일이면 피겠구나..'하고 잠이 들었었지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꽃이 피었나 베란다에 나가봤더니
이렇게 예쁜 백색에 가까운 연한 작약 꽃이 피어 있었어요
이렇게 매일 꽃을 살펴보는 제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
작약 꽃은 크다 그랬는데 너무 앙증맞게 폈어요
상관없습니다. 꽃이 크건 작건 마냥 신기하고 예쁘기만 했거든요
신기고 대견한 마음에 아들, 딸 어렸을 적 사진 찍듯 이 각도, 저 각도 수십장의 사진을 찍어 줬어요.
이 화분에 꽃봉오리가 세 개 있었는데 하나만 폈던지라 나머지는 언제 필까 다시 기다림이 시작됐지요
제 기다림을 알았는지 다음날 남은 두 개의 꽃봉오리도 마저 꽃을 보여줬습니다.
꽃 한 송이가 이렇게 중년 아저씨의 기분을 좋게 해 주다니.
신기합니다 :)
2월 26일 심어 4월 26일 첫 꽃을 보여줬으니 딱 두 달이 걸린 거네요
이제 화분 하나에서 꽃이 핀거니까 나머지 화분들도 순차적으로 꽃을 보여주겠죠?
내일은 아산 하우스에 심어 둔 작약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가보려 해요.
예쁜 꽃이 핀게 있으면 또 사진과 함께 소식 전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작약이요,
밤이 되면 저렇게 잎을 닫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밤에는 닫아 놨다 아침이 되면 다시 활짝 엽니다
완전 신기하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신기한 식물 초보라 그러한거니 잘 몰라도 이해 해주셔요 :)
이렇게 미라클팜으로 작약을 심고, 키우고, 꽃을 보기 까지의 과정을 몇차례에 걸쳐 보여드렸어요.
드라마 도깨비에 보면
삼신 할미가 은탁이한테 "너 점지해 줄 때 행복했거든." 이란 말을 하거든요.
흙의 능력을 보여드리려고 시작한 일이지만
키우는 과정에 매일매일 꽃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행복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식물 키우기도 행복 했으면 합니다.
그 행복함으로 가는 길에 미라클팜이 조그만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