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팀 클립잇 USB를 위메프(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에서 판매하다..

지난 1월 14일 금요일..

정확히는 1월 13일 목요일 밤 11시부터 버바팀의 신상품 USB 메모리 클립잇을 소셜 쇼핑이라 불리우는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줄여 위메프)에서 하루동안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상품 제안에서 판매되기까지 한 달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수차례 미팅을 하고, 가격을 협의하고, 제품 수량을 협의하고, 배송을 협의하고, 계약하고, 물건 준비하고, 환율을 살펴보고, 뱅기타고 잘 오나 점검하고, 상품 설명 자료를 전달하고, 상품 설명을 만들고, FAQ를 제작하고, 블라인드 딜이 시작되고, 정식 판매가 시작되고, 댓글들이 올려지는 것 확인하고, 답변도 하고,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에 판매 홍보의 글도 올리고, 페이스북에 답변도 하고, 사이트 계속 새로고침 하면서 판매 수량 확인하고, 다른 제품 나가는거랑 비교도 해보고,

준비하는데 걸렸던 한달이란 시간이, 판매하는데 걸렸던 하루라는 시간이 이다지도 짧았던적이 있었나 싶네요..

총 준비수량 2,000개..

실제 판매 수량 1,871개..

완판이 되지 못해 너무너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항상 지나고 나면 드는 후회들..

이것만 이렇게 했으면,

저것만 저렇게 했으면, 

다 판매됐을텐데.. 

그래도 8G 대세인 최근 시장에서 4G 메모리로 이정도 판매했으면 나쁘지 않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위로를 하고 있습니다. ^^

금요일 판매됐던 1,871개의 제품은 어제(화요일) 모두 일괄 배송을 했습니다.

아직 사후처리(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오배송과 불량에 대한 처리들..)와 정산이 남아 있으니 완전히 일이 마무리 된 것은 아니나 배송이 마무리 되고나니 한숨이 돌려지긴 하네요..

어제밤은 오랜만에 좀 푹 잔 것 같습니다. ^^;

중소 제조사(수입사)의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홍보 및 유통 대행해 드리는 제 업무에 소셜쇼핑이든 원데이몰이든 꼭 필요한 하나의 마케팅 채널임과 동시에 시장인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위메프 판매는 더없이 중요한 경험이 되었네요..

조만간 위메프 판매의 전 과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다른 상품 판매 진행을 위해 또 한 번 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