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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품들

대한민국은 플라스틱 공화국이다..

T.wide 2009. 6. 29. 17:09
작년 말 멜라민 사태니 여러가지 환경 문제가 대두될 때의 뉴스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1/04/2008110401611.html

주요 국가별 플라스틱 소비량인데, 한국이 단연 No.1이네요..

친환경 상품을 판매하는 입장에서 "아니 이렇게 좋은 상품이 왜 이렇게 반응이 시큰둥할까?"라는 질문을 하면 

혹자는 이런 대답을 해줍니다. 



"친환경 상품이 판매가 되려면 국민소득이 3~4만불이상 되고, 먹고 살만해야 가능한 얘기다."


100% 부정은 못하겠습니다만 100%인정도 못하겠네요.

물론 당장 먹고사는게 중요하다보니 아껴써야 하고, 그러다보니 비싼 친환경 상품보다는 저렴한 일반 상품을 쓰는게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먹고사는게 좀 해결되면 그 때 눈을돌려 환경문제나 기아문제에 눈을 돌릴 수 있을까요? 

그 먹고사는 기준이 국민소득 3~4만불인것이라면 참 슬픈 일입니다.
삶과 환경 뭐 이런것들과 딜(Deal)을 하는 것도 아닌데, 그런 기준을 정해놓고 뭘 한다는건 우스운 일일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사업하느라 월급없이 고생할 때도, 중간에 회사 망해서 1년이상 안나왔을 때도 월 7만원씩은 모 장애우 단체에 꼭 후원을 했으며 그게 10년이 됐고 지금도 계속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지마켓에 등록한 모든 상품은 판매수익금의 아주 작은 금액을 환경단체에 기부를 하도록 상품 등록을 하고 있구요..

그런 행위가 장애우의 삶이 얼마나 편안해지고, 지구의 환경이 얼만큼 좋아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누군가는 한 번이라도 치료를 받고, 조금이라도 편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제 두 아이들이 살아갈 공간이 최소한 지금의 모습으로라도 남아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하는 것들이지요.  

제가 잘먹고 여유 있어서 한게 아니라, 일단 기부하고 남은 돈으로 살아온것입니다.

만일 소득 3~4만불이 될 때 환경문제에 신경을 쓰겠다고 생각한다면 그땐 이미 늦어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게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기에 더욱더 지금부터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면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행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안좋은쪽으로만 1등하는 불명예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플라스틱 사용은 점차 줄여야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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