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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고 욕심낸 토마토 2박스로 한 신선도 유지 실험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17. 18:42
안녕하세요. 오늘은 씽크와이드의 새멤버 mightyhyuks가 첫 포스팅 합니다.

제가 온라인 유통업을 시작하며 제일 처음 눈에 들어온 제품이 바로 에코맨 친환경 생활용품입니다. 좀 비싸긴 해도 '히야 이 정도 제품이면 자신있게 권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을 심어준 제품.

키틴 성분의 CCB 친환경 위생봉투... 솔직히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미생물이 자연생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라 환경오염이 없다느니, 태워도 다이옥신이 무검출에 그을음없이 재로 변해 한다느니, 환경운동가의 사명감 없이는 선뜻 이런 제품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말 자연생분해 됩니다. 그래도 못미더우시면 땅에 묻고 1-2년 지켜보시길...^^)

적어도 생활용품이라면 일단 사용에 편하거나 기능이 좋아야 하는 법. 



실험 동기
지난 5월 3일 창동 하나로 마트에서 아들과 장을 보다가 토마토 3kg(약 30개 입)를 싸게 팔길래 토마토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아들과 서로 확인하고 무려 2박스(약 60개입)를 사버렸답니다. ('1인 2박스 한정'이란 문구가 없었으면 3박스 샀을지도)

잘익은 완숙토마토는 1주일만에 먹지 않으면 껍질이 질겨지고 흐물흐물해진다는 사실을 와이프님께 야단맞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고 우겨봤지만, 아침 저녁 2개씩 먹어도 1주가 지나니 여전히 1박스 반이 남아있더군요.
눈에 띠는 빨간색 토마토가 와이프 눈에 비칠때마다 잔소리를 들어야 했지요.

그래서 이참에 CCB 친환경 위생봉투 테스트나 하자며 CCB 지퍼백에 넣어 차곡 차곡 냉장고에 넣었습니다.(냉장고 자리가 없어 냉장고 정리까지 대신 해줬으나 와이프는 비싼 친환경 지퍼백을 꼴보기 싫은 토마토 담는다고 버럭...쩝) 
 
5월 10일 비교 실험 시작
- 5월 3일에 산 토마토를 상온에 보관하다가 외압에 못이김.
- 5월 10일 일반비닐지퍼백과 에코맨 CCB 항균지퍼백에 담아 냉장 보관 시작.
- 20일 경과, 5월 30일 일반 비닐 지퍼백과 CCB 항균지퍼백에 든 토마토의 상태 비교.


투명한 봉투가 일반 비닐지퍼백이고 불투명한 봉투가 CCB 친환경 지퍼백입니다.
아쉽게도 일반 비닐지퍼백이 물기도 촉촉하고 광도 나는 것이 보기에는 훨씬 이쁩니다.. 반면 CCB 지퍼백은 불투명이라 사진빨도 안받고 광택도 안나고...
 
그럼 토마토를 꺼내 보겠습니다.

일반 비닐지퍼백에 담았던 토마토는 '이게 홍시야 토마토야' 할 정도로  일단은 맛있어 보입니다.(만약 홍시였다면)
 
하지만 홍시가 아니고 토마토이기에 매우 곤란한 상태입니다. 표면 전체가 반들반들할 정도로 물기를 잔뜩 머금은 이 홍시 아니 이 토마토는, 손으로 누르니 푹푹 들어가고(느낌은 좋아요) 질겨진 껍질 탓에 칼로 자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에코맨 CCB 항균지퍼백의 상태는 비록 사진빨은 잘 안받지만 물방울도 몇 개 없고, 외형 상으로는 2-3일 지난 토마토에 물 몇방울 뿌린 정도의 상태입니다.
손가락으로 표면을 눌렀을때는 최초 샀을때의 탄력을 유지하진 못하지만, 아주 약간 물렁해진 정도이고, 칼로도 잘 잘리며,  먹었을때의 식감 역시 홍시가 아닌 토마토로서의 식감 -딱 물었을때 껍질이 톡 찢어지는- 이었습니다.
CCB 소재의 숨쉬는 항아리 기능이 적정 수분을 유지해 준 것 같습니다.
 
마치며....
물론 일반 가정에서 과일, 채소를 30일 이상 냉장실에서 보관할 일은 잘 없겠지만, 어차피 냉장보관이 필요한 식품이라면 언제 먹더라도 샀을 때의 싱싱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또 이런 항균력, 신선도 유지 등의 기능으로 이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따뜻한 밥이나 떡을 위생봉투에 담을 때 찜찜한 주부님들, 또 석유계 비닐/플라스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아토피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환경호르몬 문제 때문에 CCB 바이오폴리머 제품을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살림하면서 위생봉투/지퍼백을 안쓸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에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되고, 기능도 좋고, 거기다 환경호르몬도 안나오는 에코맨 친환경 CCB  제품을써보는 건 어떠세요? 물론 단점도 있지만요.... 쪼매 비싸요^^   


PS1. 포스팅을 염두에 둔 촬영이 아니라 커팅 샷, 손가락으로 누르기 등등의 사진이 없어 죄송합니다.
PS2. 실험에 사용했던 토마토를 모두 먹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토마토에 질려버려서..
PS3. 토마토 갈아도 먹고 데쳐도 먹고 샐러드로도 먹었지만 6월 14일 경, 와이프에게 또 욕먹으며 결국 10개는 버렸습니다. 아무리 울트라 슈퍼 CCB 소재도 40일은 무리더군요.  
PS4. 에코맨 친환경 제품 중 추가로 실험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시면, 실험 요청해 주세요. 인체에 해가 없는 실험은 다 해드립니다. 
PS5. mightyhyuks에 대해 잠깐 소개를 드리자면, 10년 동안 넥타이 메고 직장 잘 다니다가 문득 '웹기획을 제일 잘해서 이 일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 할 줄 아는게 이것 밖에 없어서 이 일을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직장을 살포시 접고 이렇게 온라인 유통일에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이 일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 모릅니다. 해보기 전 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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