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는 자연을 낚는 것이다?(X) -> 고기를 낚아야지요..

제 개인적인 취미중 하나는 낚시입니다.

낚시계에 입문한 것도 참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지지만, 정말 아무것도 모른체 15년여 낚시를 하면서 스스로 모든 기술을 파악했다는게 기특하기도 합니다. ㅋㅋ

허나, 기술만 습득하면 뭘한답니까..

가면 꽝이 대부분인데..(이럴 때 자연을 낚는다는 낚시인들의 제일 흔한 거짓말 1호를 연신 날려주곤한답니다..)

낚시 사이트 보면 남들은 월척들 잘도 잡고, 월척 못잡으면 마릿수라도 손맛을 보는데, 전 월척도 마릿수도 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다만 어느 회장님의 개인 별장에 개인 낚시터로 꾸며놓은 곳에서 눈먼 고기들을 대상으로 정말 팔 후달릴 때 까지 잡아본 경험은 있습니다. 흐~~

여하튼,,

얼마전 재미있는 상품을 만났습니다.

과학으로 만든 물고기 집어제(?)라는 표현을 써야 하는 피쉬콜이란 제품입지요.

이 제품을 물속에 넣어 두면 소리와 빛을 발산하여 고기를 유인한다고 합니다. 

제품 생산 후 수 많은 테스트를 거쳤고, 실제 낚시터 및 공원에 호수 및 여러곳에서 테스트한 동영상도 봤는데 신기하게도 물고기가 모이네요.

아직 직접 써보지는 않아 동영상으로밖에 그 효과를 못봤는데, 조만간 출조해서 그 효과를 정말로 시험해봐야 할 듯 합니다.(안그래도 낚시갈 핑계를 찾고 있었는데 좋은 쾌가 생겼구만요 ㅋㅋ)

제품을 만든 계기는,

여친과, 가족과 낚시를 갔는데, 고기 한마리 못잡으면 폼안나지 않냐..

이걸 이용하면 최소한 집어는 되니까 잡을 확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잡는다면 위신이 서지 않겠느냐.. 입니다.

개인적으론 프로라고 생각하는 낚시인인데, 이런 보조 장치를 이용한다는게 수치(?) 스럽다고 생각되어 전 절대 구매를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정말 아이들과 함께 가서 물고기를 같이 잡을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괜찮은 아이템일 수 있을 듯 합니다.

게다가 집어를 위해 거의 한봉다리씩 쏟아 붇는 떡밥대신 사용을 한다면 수질 오염의 걱정도 없을 것이구요..

원목 퍼즐을 취급하시는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제품입니다.

외국에도 비슷한 제품들이 있는데 천천히 소개해 드려보지요..

실제 테스트가서 제가 마릿수 손맛을 본다면 적극 추천해 드려 보겠습니다.

낚시가자,, 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