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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바팀 USB 메모리에 사용한 흔적이 있다굽쇼?

T.wide 2010. 6. 28. 20:31
몇일전 아주 황당한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버바팀 메모리 4G 핫핑(Hot Pink)를 구매하셨던 분인데 누가 사용한 흔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자료가 복사되어 있던 것은 아니고 접속 단자 부분이 살짝 긁혀 있는것이 이건 분명 누가 사용한게 틀림없다고 말씀하시네요..

헉~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글로벌 기업인 버바팀이, 그리고 제가 제 이름과 회사이름을 걸고 권해드리며 판매하고 있는 이 제품이 사용하던 것일리가 없습니다.

또박또박 설명드렸습니다.
이 제품이 분리되어 들어온 후 재포장 되는 거라면 발생할 수 있는 일이지만
1. 버바팀은 완제품이 들어오며
2. 패키지가 친환경 종이블리스터 케이스로 변경된 후 국내에선 이 형태대로 포장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그래서 납품도 메모리에 인쇄를 못하고 그냥 납품되거나 포장지에 스티커 정도 처리해서 납품할 수 밖에 없는 단점까지 있거든요)
3. 그리고 계속 강조드리는 QC 철저하기로는 남부럽지 않은 버바팀이란 회사입니다.

전화상으로는 진위 파악이 힘들기에 우선 교환을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받은 후 바로 살펴봤지요. 도대체 어떤 자국이길래~~


헉~ 이론 죈장.. 뭔가 긁힌 자국이 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본사에 당장 문의를 했지요..
도대체 이 현상은 뭐냐?

답변은 오히려 명쾌합니다.
오히려 저 흔적이 있어야 더 안심이 될 듯 합니다.
대답한 번 보시지요..

.. 중간 생략

생산시 COB 모듈을 대량으로 만든 다음 각 고객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해야합니다.
버바팀의 경우엔 포트에 꼽았을때 STORE N GO 라고 나오게 하기 위해서 컨트롤러 펌웨어에 회사명과 모델명 스트링도 입력해야하고, 소비자에겐 보이지 않지만 시리얼번호도 내부 펌웨어에 입력합니다.

그리고 고객사(버바팀)이 요청했을 경우 암호화 번들프로그램 복사도 해야구요..

이런 작업과 함께 완성된 모듈에 대해 당연히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고 테스트가 통과 되어야 완성되면 하우징을 씌우고 포장을 합니다.

그러므로 단자쪽에 사용 흔적이 있는건 당연한 사항입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과정 다 생략하더라도 당연히 생산이 된 후에는 테스트가 되어야 하고 그래야 더더욱 에러율을 줄일 수 있겠지요..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고객의 전화에 제거 너무 쉽게 흥분을 한 듯 하네요..
(그래도 흔적이 안생겼으면 더 좋았을껄 말이지요. 사람의 욕심이란.. ^^)

혹, 어떤 USB를 구매하시던.. 단자를 한 번 살펴보세요..
단자에 약간의 사용 흔적이 보인다면 99%는 테스트가 되어 나오는 것일겝니다.

이번 기회로 버바팀에 약간 더 신뢰가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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