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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버바팀클립잇 (3)
씽크와이드
지난 1월 14일 금요일.. 정확히는 1월 13일 목요일 밤 11시부터 버바팀의 신상품 USB 메모리 클립잇을 소셜 쇼핑이라 불리우는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줄여 위메프)에서 하루동안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상품 제안에서 판매되기까지 한 달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수차례 미팅을 하고, 가격을 협의하고, 제품 수량을 협의하고, 배송을 협의하고, 계약하고, 물건 준비하고, 환율을 살펴보고, 뱅기타고 잘 오나 점검하고, 상품 설명 자료를 전달하고, 상품 설명을 만들고, FAQ를 제작하고, 블라인드 딜이 시작되고, 정식 판매가 시작되고, 댓글들이 올려지는 것 확인하고, 답변도 하고,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에 판매 홍보의 글도 올리고, 페이스북에 답변도 하고, 사이트 계속 새로고침 하면서 판매 수량 확인하고, 다른 제품..
보통 국내에서 출시되는 USB는 소매 판매과 함께 납품을 염두해 두기 때문에 제품 자체에는 인쇄 영역이 항시 준비되어 있고, 패키지는 쉽게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박스 형태입니다. 그런데 버바팀이란 브랜드는 글로벌 브랜드이다보니 판촉,납품의 개념이 없네요. 그래서 그런가 버바팀의 패키지는 한 번 뜯으면 버려야 하는 블리스터 케이스입니다. 클립잇을 판매하고부터 어떻게 알고 오시는지 소량이든 대량이든 납품 문의가 많아서 기분은 좋은데, 패키징을 뜯어서 별도의 박스에 해야 한다고 하면 그냥 구매를 하시거나 '아이고 아쉬워~~' 하시며 돌아서시네요. ㅠㅠ 그런데 다행히 별도의 박스에 해도 된다고 요청하신분이 계셔서 그제 납품을 완료했습니다. 메모리 뒷면에 레이저 인쇄를 했는데 꽤 괜찮게 나왔죠? 포장 시중에서..
제품이 출시되기를 간절히 빌어보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처음 봤는데 밑도 끝도 없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느낌이 팍~ 하고 오는게 있잖아요.. 이 버바팀의 클립잇(Clip-it)이란 제품이 적어도 저에게는 그랬습니다. 얼리아답터로 소문만 연예인 구준엽(클론)씨가 제품이 출시되기도 한참 전인 9월경에 제품을 개인 블로그에 소개하고 난 후 벌써 3개월여가 지났는데 그 전부터 이 제품을 보아온 저로서는 이제 출시된 클립잇이 야속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뭐 연인도 아닌데 이런 표현이 좀 우습다는.. ^^;) 물론 유통 마진만 따지면 메모리란 상품 판매 안하고 싶은 마음도 잠깐잠깐 생기기도하지만, 이상하게알 수 없는 정이 가는 클립잇.. 오랜 기다림끝에 그 클립잇이 씽크와이드에 입고가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