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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와이드
뭐든 1년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본문
P1090478 by youngjae9 |
1991년 정도였을겁니다.(휴~ 벌써 20년거의 다 되어가네요. 내가 그래 나이를 먹었나?)
남들보다 잘하고 싶은게 하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게 영어였습니다.
그래서 종로의 모 영어학원에 기초회화 과정에 등록했지요.
계광진 강사님이셨고,(너무 친하게 지내서 술때려먹고 강사님 집에가서 놀고, 자고 그렇게 친해지다보니 이름이 지금까지 기억나네요)
강의는 특별한 것 없이 무난히 진행됐습니다.
그러다 강사님은 AFKN(American Forces Korean Network) 강좌를 신설합니다.
그리곤 제게 제안을 하시죠
"승규 너 영어를 쪼매 하는거 같으니 나랑 같이 AFKN 하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쪼매 하는것 같으니..' 란 그 말에 바로 넘어가서 겁도 없이 AFKN 강좌를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된장할..
수업의 내용이 맨날 영어 뉴스 듣는겁니다. 일주일에 한 번 영화 보구요..
한국말은 1%도 나오질 않습니다. ㅠㅠ
도무지 뭐라 하는지 알아 들을 수도 없고, 인쇄물을 봐도 어렵고, 돌아버리겠더라구요.
이게 당췌 비싼돈주고 와서 뭐하는건지..
힘들어할 때 마다 강사가 하는 말은 늘 하나였습니다.
"야, 안들리는게 정상이야.. 들리면 더 이상한거 아냐? 그냥 이렇게 1년만 들어봐. 집에도 AFKN으로 고정해 놓구 잘때도 그냥 듣고, 일어날때도 자연스럽게 들으면서 일어나고..
그렇게 1년만 하면 어느날 아무일도 아닌 듯이 영어가 들리게 될거야.."
이 말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지겨울 정도입니다.
그 말을 믿지는 않았지만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계속 가지고 있었기에,
뽀대용 코리아 헤럴드지도 구독신청하고(그리곤 TV 편성표만 봅니다. --;)
TV도 가급적 AFKN을 보는 시간을 늘렸고,
말도 못걸면서 괜히 외국인 옆에가서 걔들 하는말 들어보기도 하고,
단어공부나 열심히 하고,
여전히 알아들을 수 없는 학원에서의 뉴스보기를 1년쯤 하던 어느날 아침..
TV에서 들려오는 영어가 귓속으로 빨려들어 오네요..
말 그대로 동시 해석이 되는 겁니다.. 단어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해석이 되더라니까요?
세상에..
정말 그냥 흘러 들어오면서 동시에 해석이 되는 그 기분은요.
머리가 뻥~ 뚤린 느낌입니다.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그 이후로 기고만장이란 놈 때문에 영어공부 게을리해서 다시 영어의 원상복구가 되어버렸답니다. --;
영어공부도 1년은 해야 좀 들리는 정도인데,,
무슨 일이든 한 일년여는 열심해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나름 이름만 대면 다 아는(?) IT 회사에서 15년 정도를 일하다 뜬금없이 아무 경험도 없는 장사의 세계로 뛰어 든지 이제 만 1년하고 1개월 됐습니다.
정말 대책없이 시작한 장사였고, 나름 이런 저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보내니 이제 영어 단어 몇자 들리는 수준이 된 것 같습니다.
기고만장할 수준까진 안되기에 초보로서의 실수는 할지언정 기고만장은 못합니다.
또 예전에 영어로 기고만장하다 개피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 나간다 해도 기고만장 안합니다. ^^
지금 전 잠이 들때도, 잠이 들어서도, 잠에서 깰때도 장사에 대한 생각을 합니다.
그런다고 해서 물론 무슨 장사의 달인이 될만한 계시가 있지도 않고, 획기적인 생각이 떠오르지도 않습니다.
다만 작은 생각들을 더디지만 천천히 하나씩 시도해 보고 몸으로 익히고 있는 중이지요.
그리고 마음속으론 임상옥과 같은 거상이 되는 큰 꿈을 꿉니다. ^^
어림도 없다구요? 저 관에 들어가기 전날 다시 한 번 평가해 보도록 하지요..
말이 좀 샌듯하나 결론은 이렇습니다.
뭐든 1년만 열심히 해보자.. 잘 못해도 되니 열심히만 해보자..
그리고 1년 후 바뀌어 있는 내 모습을 보고 가능성을 찾아보자..
가능성이 찾아지면 다시 1년을 올인하는 것이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뭐가 잘못됐는지 확인해 보고 재 도전하자,,
1년입니다. 딱 1년만 열심히 해 보세요..
P.S. 근데 M.누구처럼B.(어이쿠 오타가) 모든이에게 피해주고 무대뽀로 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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