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 갈 때 가져가야 할 것들..

아침 일찍 룰렛다트를 급하게 구매해야 하니 사무실로 찾아오겠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뭐 항상 재고가 있으니 오시라고 말씀드렸죠.

혹시 어디 행사가 있어 행사용으로 사용하실까 하고 몇가지 의견을 드려보고자 필요한 용도를 여쭤봤더니 한 30여명 되는 직원이 워크샵을 가는데 복불복으로 갈 장소, 먹거리 등등을 결정하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

그런용도라면 룰렛다트 제대로 고르셨습니다. 
평소에는 일반다트로 가지고 놀다가, 필요에 따라 복불보고 내용을 펜으로 써서 팽그르르르~ 돌리면 자연스럽게 1박2일이나 무한도전에서 많이 활용되는 복불복 게임기가 되거든요..

 
그러나,,, 쿵~~
제품은 너무너무 맘에 들고 컨셉도 딱 적당한데,,
사이즈가 좀 작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맞습니다. 5~6분 정도면 그냥저냥 괜찮은데 30여분이 다같이 이걸 쳐다보고 있는거라면 좀 작은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

그러면서 "좀 더 컸으면 좋겠는데..." 라는 말씀과 함께 사무실을 돌아보시더니..
제가 벽에 걸어놓고 종종 사용하는 로또다트가 맘에 든다며 그걸 꼬옥 사야겠다고 하시네요.

회전다트나 로또다트나 사이즈가 같아서 회전다트가 있으면 그걸 드리면 되는데..
하필이면 어제 품절이 걸려 오늘 발주하려고 하는 찰라에 오신지라..
결국 중고임에도 불구하고 로또다트를 구매해 가셨습니다.
당연히 중고이기에 싸게 드렸구요. 흐흐흑..
단종이라 재 생산하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ㅠㅠ

로또다트는 그냥 놀아도 재미있지만 어차피 용도가 정확히 정해진 사항인지라, 회전판 위에 시트지를 동그랗게 오려 붙이고 원하는 내용을 적어 놀면 더 재미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2010/02/25 - [자석다트] - 혼자 만들어본 복불복 이벤트 다트..
위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맞춤 제작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네요 ^^

아무튼.. 이 로또다트 이용하셔서 좋은 장소에서 좋은 음식 드시면서 즐거운 워크샵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참,,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술을 많이 먹지 못하는 체질이라 예전에 워크샵을 가면 동양화나 서양화를 가지고 주로 시간을 보냈거든요 ^^

최근에는 보드게임을 가지고 시간을 즐기는 직원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마지막 회사를 다닐 때도 워크샵 갈 때는 여러가지 보드게임을 챙겨 갔었던게 기억나는걸 보면 그냥 먹고 마시는 시대는 아닌 것 같네요. ㅋㅋ

그렇다면 긴긴밤 여러 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적당한 보드게임도 필요하겠네요? 그쵸?

이번에 새로 출시한 금메달 세계위인전게임 혹은 금메달 스포츠게임을 가져가보시는 것도 술을 못마시는 직원들을 위한 좋은 놀이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거 하나면 두어시간은 그냥 즐겁게 보낼 수 있거든요 ^^

이렇게 즐거운 다트 상품군은 씽크와이드의 공식쇼핑몰 에코앤펀(http://www.econfun.co.kr)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