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와이드

퇴근하고 막둥이 안고 있으면서는 딱히 할 일이 없어 리모콘 가지고 각종 TV 채널 순회를 합니다.주로 보는 채널은 예능이지요..무한도전은 본거 또봐도 재밌고, 무슨 프로그램이던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이 나오면 집중해서 보고(^^;), 낚시방송에 민물낚시는 꾸준히 보고, 영화채널의 영화는 본거 또 보기를 반복하기를 매일 반복하는데요,, 채널을 돌리다보면 이수근의 상류사회라는 프로그램도 간혹 걸리는데, 이수근이나 김병만을 싫어하진 않지만 여자 게스트가 별로 안나오기에 잘 안보는 편입니다요.(쿨럭~) 그래서 어떤 프로그램인지 내용을 잘 알수는 없지만 종종 시청하는 와이프는 무지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내용인 즉슨, 옥탑방에 살면서 이러저러한 택배가 오면 그걸 갖구 논대요..시청자들이 먹거리도 보내주고, 놀거리도..

지인 한 분이 사무실에 놀러오셨다가 저희 룰렛다트를 보고 바로 하나를 구매해 가셨습니다. 와이프되시는 분이 공부방을 운영하시는데 나름 재미있게, 차별화되게 운영해 본다고 학습에 따른 다양한 포인트 증정 하고 이를 다시 정기적으로 소비하는 형태의 운영을 하신다네요. 룰렛다트는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재미있게 공부 및 놀이를 해보기 위해 복불복 형태로 문제지 왕 많이 풀게도 하고, 1장을 풀게도 하고, 그냥 하루 쉬게도 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룰렛을 돌려 자기의 하루 공부량을 결정하게 하는 용도로 활용했는데 다들 엄청 재밌어 한다고 합니다. 참 좋은 생각인듯 합니다. 공부방이던 학원이던 원생이 느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원생들이 떨어져나가는것도 신경써야 하잖아요? 이런 재미를 주면 최소한 떨어져나가는 일은..